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글로벌시대를 맞아 세계 여러나라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각급학교와 단체를 통해 문화체험이나 봉사활동 등으로 해외로 나가는 경우가 많아 졌다.

당사 금천뉴스의 청소년 기자들은 이스탄불과 퀴탈라에서 문화체험과 예술행사 프로그램에 참가해 글로벌시대에 다문화와 다민족의 역사와 생활, 문화, 예술 등 배우고 온 경험이 있다.

최근 금천뉴스 홍경흠 논설위원이 호주와 뉴질랜드를 다녀왔다. 이번호부터 이들 두나라에 대해 연재한다, 지면으로 체험해보자.

 여행은 존재감을 확인시켜주고 덤으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않았던 새로운 문물을 접함으로서 내재된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호주 입국시 음식물 반입이 까다로운 것에서, 호주는 자국의 생태계를 보호하는 정책이 어느 나라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알았고, 나는 나의 관리를 어떻게 했나 반추해 본다는 것이다.

 현지에서 살펴보니 공해를 줄이고 흙을 살리며 물을 지키려는 의지가 특별하다는 것도 알았다. 그래서 여행후기 보다는 여행자가 현지 명소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호주의 간단한 역사와 현지 명소의 태생 배경과 교통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 전 인구의 약 1/4 이 몰려 있는 최대의 도시다. 세계 3대 미항(美港)의 하나인 시드니항은 무역액의 1/4, 뉴사우스웨일스주 무역액의 3/4을 취급한다. 1788년 1월 26일, 보터니만으로부터 포트잭슨에 들어온 총독 A.필립은 유형수(流刑囚) 770명, 군인 250명을 데리고 이곳에서 최초의 식민지 건설을 시작하였다.

 시드니라는 이름은 당시 영국의 각료였던 시드니경(卿)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 후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 개발의 중심지로서 발전하였다. 1851년 배더스트에서 금이 발견된 후로 인구가 급증하였다. 이후 시드니는 이 나라 최대의 상공업도시이며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로  태어났다.

 <오페라하우스 Opera house> 

덴마크 출신의 건축가 이외른 우촌(Jørn Utzon)이 설계하고, 1959년부터 1973년에 걸쳐 완공된 오페라 하우스는 최근 세계 문화유산 목록에 수록되면서, 그 문화적 의의를 재확인하였다. 매년 2500개 이상의 공연과 이벤트가 열린다. 오페라 외 재즈, 발레, 클래식 콘서트, 코미디, 연극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주관한다, 가이드 투어를 통해 내부를 구경할 수 있고,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다.
* 교통편 : 기차, 버스, 페리를 타고 서큘러 키(Circular Quay)에서 하차한다.

 <하버 브리지 Harbour bridge> 

다리에 오를 수 있는 신체조건을 확인한 뒤 항구 위 134m높이로 솟아 있는 하버 브리지에 올라갈 수 있다. 현지인들은‘옷걸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더 락스(The Rocks)의 왓슨 가(街, Watson Road)와 컴버랜드 스트릿  (Cumberland Street)을 통해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며, 밀슨스 포인트(Milsons Point)까지 경치를 감상하며 걸어서 다리를 건널 수 있다. 하버 브리지 전시장(Harbour Bridge Exhibition)이 자리 잡고 있는 파일론 전망대(Pylon Lookout)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컴버랜드 스트릿(Cumberland Street)에 위치한 시드니 하버 방문객 센터(Sydney Harbour Visitor Center)에서는 하버 브리지 역사에 대해 무료로 안내해 준다. 특히 야경이 일품이다.
* 교통편 : 기차, 버스, 페리를 타고 서큘러 키(Circular Quay)에서 하차한다. 혹은 기차,  페리를 타고 밀슨스 포인트(Milsons Point)에서 하차 하면 다리 북단으로 진입할 수 있다.
 
<하버 크루즈 Harbour cruise>

다양한 옵션이 있다. 디너 크루즈(76S), 커피 크루즈(46S)등 관광객이 이용하는 것과, 시드니 사람들이 통학, 통근에 이용하는 페리로 저렴하게 즐길 수도 있다.   www.captaincook.com.au 혹은  www.captaincook.com.au/home.asp

<시드니 타워 아이 Sydney Tower Eye> 

360°전망대에서 전 시내 경관을 볼 수 있다. 높은 곳에서 스릴을 만끽하고 싶다면 스카이 워크(Skywalk)에 참여하여 전망대 건물 밖 지상 268m 상공 위를 걸어보는 것도 좋다. 바람, 거품, 불과 같은 다양한 특수효과가 펼쳐지는 4D 영상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시드니의 체험이다.
교통편 : 모노레일은 시티 센터(City Centre)역에서 하차, 기차는 세인트 제임스(St James)하차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