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6일 금천구청 다목적실에서 열성적인 자원봉사 실천을 다짐하는 중고등학생 38여명이 모여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이날, 38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모인 이유는 바로, 꿈나무 자원봉사 리더(꿈.자.리) 1기생에 선정되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앞으로의 꿈.자.리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서였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 뿐 아니라 올바른 인격을 갖추게 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권장한다. 그래서 학생들은 학교 내에서도 외부에서도 봉사활동을 한다. 하지만, 문제는 학교에서 일정량의 봉사활동 시간만을 학생들에게 요구하다 보니, 학교가 학생들에게 바랐던 참된 봉사활동의 취지는 바래고, 요즘의 봉사활동은 어느새 시간 채우기 식의 일회성 활동으로 변질되고 말았다. 이런 문제점에서 시작한 꿈나무 자원봉사 리더(꿈.자.리)는 단순한 시간채우기 식의 봉사활동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참된 봉사활동을 올 한해 동안 실천할 예정이다. 또 설문 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선호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정해, 학생들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즐겁게 참여하도록하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를 형성할 예정이다.
  매월 1.3주 토요일에 있는 꿈자리 활동은 노인, 장애인, 환경, 교육등 크게 4가지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학생들은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참여로 알차고 즐거운 봉사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꿈.자.리 1기생들의 앞으로의 봉사활동에 대한 다짐을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다. 꿈자리 1기생 모두가 처음의 마음을 잃지 말고 올 한해 동안 보람찬 봉사활동을 하길 바란다.

 김정화 청소년기자(시흥중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