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부모가족 지원을 위한 「서울특별시 한부모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조례”라 함)의 지원대상자에 “조손가족”도 이 조례에 따른 지원대상자임을 명문화 하는 개정조례안이 4월 3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서울시의회 이순자의원(민주통합당, 은평1)은 지난 4월 8일, 상기 조례개정안을 발의하였다. 
 이순자 의원은 이 개정조례안의 입법취지에 대하여,“상위법인「한부모가족지원법」에서는 법에 따른 보호대상자로 한부모가족 뿐만 아니라 조손가족도 특례 적용을 통해 법에 따른 보호대상자로 포괄하고 있지만, 서울시의 조례에는 조손가족이 지원대상자로 명문화 되어 있지 않았던 점을 개선하여 조손가족도 현행 조례에 따른 보호대상자임을 명확히 규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에서는, 조손가족이 비록 상기 조례에 따른 보호대상자로 규정되어 있지는 않았으나, 상위 법률에 따라 조손가족에게도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사업(예. 한부모가족자녀 양육비 등 지원사업 및 한부모가족 자녀 교통비 등 지원사업)을 이미 시행해 왔던 점을 감안해 본다면, 본 조례개정을 통하여 조손가족도 조례에 따른 지원대상자임을 명문화함으로써, 조례 해석상 논란을 방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순자 의원은 “부모의 사망, 이혼, 경제적 사유 등으로 실제 부모의 부양을 받을 수 없어 조부모의 양육을 받는 조손가족은 점차로 늘고 있는 추세이지만, 이들 아동을 돌보는 조부모의 상당수는 아이들 학교 준비물도 제대로 챙겨줄 여유가 없는 빈곤층이다”며, 이들“조손가족에 대한 빈곤문제 및 아이들의 심리?정서적 지원 등 조손가족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적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각종 서비스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향후에도 조손가족 복지증진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