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소방서(서장 유건철)는 13일 오전 10시, 여름철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인명구조능력을 배양하고 119구조대원의 체력증진 및 정신력 강화로 강인한 구조요원을 육성하기 위하여 서울 관악구 대학동 소재 관악산(632m)의 숨은암 부근에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구로소방서 119구조대원 31명은 3개 반으로 나눠 관악산 숨은암 일대에서 오는 23일까지 ▷ 암벽 종류 및 암벽형태에 따른 등반기술 ▷ 로프 매듭법 숙달 ▷ 등반장비 사용법 숙달 ▷ 산악사고 시 인명구조방법 등에 대해 중점 훈련하게 된다.
  훈련책임관으로 참여한 이상구 119구조대장은, “산악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부단 없는 기술연마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안전한 산행을 위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와 안전장구를 반드시 갖추고 등산을 하되, 호우주의보나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거나 뜨거운 낮 시간대에는 가급적 산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