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청담복지관 앞마당에서 금천구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500분을 초청하여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다.
  곰두리봉사단(회장 강은향)은 행사 한 달 전에 카네이션을 정성껏 만들어 두었고 행사장에 오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가슴에 달아드렸다. 2011년부터시작한 카네이션 봉사는 벌써 3년째이고 앞으로도 5월 어버이날 행사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린다는 각오다.
  화교단체에서 수타 짜장면을 행사장에서 직접 만들어 할머니, 할아버지께 떡과 잡채, 과일과 함께 대접하였다.
  할머니들은 카네이션을 보시며 "참 잘 만들었다 요즘 아이들은 똑똑해서인지 꽃도 잘 만든다"며 칭찬을 해 주셨다.
  봉사자들은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를 끝내고 식사 대접에 선물포장, 선물나누어드리기, 행사장 뒷정리도 깔끔하게 하였다.
   중간고사를 끝내고 휴일에 푹 쉬고 싶었지만 우리가 준비한 "사랑의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기" 위해 아침 일찍 행사장에 나와 몸은 피곤해도 우리가 만든 빨간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보면서 마음은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
  해마다 5월이면 어버이날행사를 곳곳에서 하고 있지만 1년 365일 매일 매일이 할머니, 할아버지께 어버이날처럼 식사걱정 없는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서동재 청소년기자(문일고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