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 교통행정과(2627-2481)는 학교 밀집지역인 독산3동으로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금천08번 마을버스 증차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지난달 14일 서울시로부터 1대 증차할 것을 승인받았다.
  금천08번 마을버스는 7대의 차량이 8?12분 간격으로 운행하여 긴 배차시간과 만차로 인해 통학하는 학생들이 탑승하지 못하는 등 그간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2011년 3월 서울시에 증차 승인을 요청하였으나 증차요건인 대당 승객 수 854명 이상에 미달하여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한 차선책으로 구는 금천08번 마을버스의 대형화를 추진하여 2012년 5월 소형버스 4대를 중형으로 교체 완료하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금천08번 배차시간과 관련한 불편민원이 계속되었고 구는 최근 독산3동 소재 독산고, 문성중, 한울중, 난곡중 학생들과 마을버스 이용 주민들의 증차요구 연명부를 받아 서울시에 증차를 재검토 요청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서울시는 마을버스 전체 승객 중 초·중·고생 이용 비율이 20%를 초과하는 노선의 경우 예외적으로 증차를 허용하는 것으로 기준을 변경하여 금천08번의 증차를 승인하였다.
  한편 노선 신설로 운행에 필요한 행정절차는 마무리 되었으나 자동차 제조사 사정에 따른 차량 출고 지연으로 운행이 연기되고 있는 금천11번(산기슭공원, 석수역)은 7월 16일에, 금천10번(독산역?대륭5차)은 10월중에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교통행정과 김왕곤 과장은 “금천08번 증차와 더불어 금천10·11번 노선 신설이 완료되면 금천구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