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마을공동체담당관(2627-1994) ‘초록발자국’과 ‘애국추모회’는 지난 3일 독산4동 6.25 참전 기념탑공원에서 초중고생 50여명과 함께 나라사랑 캠페인 및 6.25 참전 기념비 주변 청소를 실시했다.
  현재 6.25 참전 기념비 주변에는 ‘애국추모회’가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6.25전쟁 발발 63주년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바로 알고 그 뜻을 계승하고자 ‘6.25 생활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에 금천구 지역연계 주말프로그램 ‘토요일은 마을이 학교다’를 진행하는 ‘초록발자국’에서 아이들에게 지역과 나라의 역사를 알리고 함께 지켜가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애국추모회’ 백의현 대표의 “할아버지 이발해 드리듯 잡초를 뽑자” 는 말에 아이들은 정성스럽게 주변 잡초를 제거하였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활동 후에 아이들은 느낀 점을 담아 기념비 홍보포스터, 나라사랑 배지, 와이어 목걸이 등을 만들어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못한 친구들에게 전했다.
  특히 홍보포스터는 기대이상의 작품이 나와 ‘6.25 생활사진전’과 함께 전시한다.
  이 날 아이들을 인솔한 초록발자국 박현주 대표는 “아이들은 금천에 의미 있는 기념비가 있다는 사실에 신기해했고 두 시간 가량 잡초를 뽑고 힘들어 하면서도 뜻 깊은 일을 했다는 점에 즐거워했다”며, “금천의 꿈나무들이 지역과 나라의 역사를 바로 알고 이를 지켜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