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 금천에코센터 탐방, 에코맨 되어보기라는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되었다.
  금천구청 건물 안에 있는 친환경 시설을 둘러보았는데, 평소에 금천구청에 보지 못했던 시설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먼저 구청 1층 북카페에 ‘탄소성적표지 전시관’을 둘러보았는데, 식료품, 음료수, 일회용품 등 탄소 배출량 정보가 표시된 제품들을 전시했는데 전시 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평소에 쓰는 물건도 저탄소 제품마크가 있는 제품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지하 2층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처음엔 ‘에코센터를 탐방한다고 했는데 왜 주차장을 내려가지?’ 생각했지만 다른 주차장과는 달리 지열발전소가 있었다. 이 지열 냉난방시스템은 땅속의 일정한 온도(15℃)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냉난방시스템인데, 주차장에 이런 시설 있다는 게 신기했다.
 마지막으로 금천구청 옥상에 가 보았다. 그곳엔 태양열, 태양광 발전기가 있었고, 태양의 힘을 이용한 줄다리기도 있었다. 처음엔 태양열의 힘이 당연히 약하다고 생각했지만, 두 명 정도의 사람도 이길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는 게 놀라웠고 태양의 힘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되었다. 또한 벽면녹화도 인상적이었는데 그 주위에 가니 한결 시원해졌고 선풍기나 에어컨 대신 이런 벽면녹화를 활용해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안천중 3학년 김아라양을 인터뷰 해보았다. 원래 참여하게 된 계기는 봉사시간 때문 이였다고 하지만 참여하고 나니 봉사시간보다 더 중요한 것을 얻을 수 있었고, 우리가 다니는 도서관 옥상에 식물들과 태양광 발전기 등 친환경 시설이 잘 갖춰줘 있었던 것도 인상 깊었다고 말해 주었다.
 이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무관심 했던 환경과 에너지 낭비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작은 것이라도 환경을 생각하면서 행동해야겠다는 것을 느꼈고 다음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다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 하였다. 여러분도 함께 조금이라도 시간을 쪼개어 이런 프로그램을 참여 하면 유익하고 보람찬 시간이 되지 아닐까 생각한다.

이상곤 청소년기자(문일중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