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9일 오후 1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2013 금천구연합 청소년자원봉사학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른바 ‘청! 청! 스쿨’ 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행복한 만남이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이 발대식은 금천구내 사회복지기관 4곳(가산종합사회복지관, 금천노인종합복지관,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청담종합사회복지관)과 금천구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였다. 후원은 금천로타리클럽과 알파문구(금천구청지점)에서 하였다.
  이날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시간 채우기 식의 봉사활동에서 벗어나서 흥미, 적성과 관련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서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 해결함으로써 봉사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 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참석한 만 14세~19세 미만의 청소년 자원봉사자 120여 명이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첫날 청청스쿨 발대식 및 기본교육,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을 실시하며 나머지 2,3일차인 30일, 31일에는 모집한 청소년봉사자들을 A, B팀으로 나누어 각각 2개 복지관에서 활동하였다.
  한편 8월 1일에는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청청스쿨 평가회 및 활동소감 발표를 끝으로 차성수구청장의 직인이 담긴 값진 인증서 수여를 하게 되었다. 또한, 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교류를 확대, 10시간의 자원봉사 수료증 발급, 그리고 금천로타리클럽에서 지원한 ‘청청스쿨’ 단체 티셔츠 제공 등 혜택도 받게 되어 학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유익한 봉사가 되었다.
  이 뿐만 아니라 각각 복지관에서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활동을하였다.
  먼저 금천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발대식과 함께 ‘재능을 펼쳐라’를 주제로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받고 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핸드폰 스피드 문자왕’을 내걸고 어르신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천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은 새로운 직장체험(바리스타 직업훈련)이란 내용으로 장애인 직업체험도 하였다. 이외에도 금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노인학대예방교육과 샌드아트체험,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은 ‘내 마음을 담은 손마사지/네일아트’를 경험해 보았다. 이렇게 각각 진행해 온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을 함께 토론해보고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상호 교류 증진과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는데 목적을 둔 것이다.
  기자는 ‘청청스쿨’에 직접 참가하여 B팀에서 금천노인종합복지관, 청담종합사회복지관에 찾아가 어르신들과 여러 값진 경험을 하였다. 앞으로도 금천구청에서 이러한 자원봉사연합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주최하여서 방학(放學)을 통해 따뜻한 봉사바이러스를 나눴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상협 청소년기자(문일중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