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경찰서(서장 천범녕)는 지난 8월13일 ‘개발되지 않은 동영상 압축분산기술(키슝)에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470여명에게 63억원 편취한 피의자 2명을 가산동에 있는 STN에서 검거하여 특정경제범죄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피의자들은 캐나다에 본인들이 차려놓은 유령회사에서 세계 어디서나 인터넷속도에 관계없이 생방송, 재방송, 영화 등을 HD고화질로 60배까지 확대해도 화질이 깨지지 않고 그대로 볼 수 있는 동영상 압축분산기술(일명 키슝)을 개발했다고 국내투자자들에게 속여 피해자 김 모 등 470명을 상대로 2011년 12월31일부터 2013년 3월10일까지 63억원 상당을 편취하였다
  또한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닌텐도DS 게임 프로그램을 불법복제해 판매한 피의자 이모(50세)를 검거했다.
   피의자는 닌텐도 DS 게임기의 복제방지 프로그램을 무력화 시키는 DSTT카트리지와 메모리카드를 세트로 구성해, 2~16기가바이트 메모리카드에 200~300개의복제게임을 담아 2,742개를 판매하고 1억3천여만원의 수익(정품추산 52억원 상당)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는 2012년 관세청으로부터 사무실 압수수색을 당하자 지방으로 도부하여 지명수배되었으나 금천경찰서 악성수배전담팀의 휴대전화 실시간 추적 등 끈질긴 노력 끝에 2013년 8월13일 시흥동 진흥타운 앞 노상에서 검거되었다.
  피의자는 세관의 단속이 강화되고 옥션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아이디 영구정지 조치가 이루어지자 지인 조 모 등 15명으로부터 계좌 및 주민등록번호를 빌려 사용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금천경찰서장은 피의자 이모를 입건하고 계좌명의자와 불법 유통경로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