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 마을공동체담당관(2627-1993)은 지난 16일 오전 9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3시간씩 금천구청 지하 1층 금천평생학습관에서 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지향행정을 위한 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참여형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마을을 이해하고 마을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무원의 육성을 통해 개별사업 단위 지원이 아니라 마을단위 복수의 사업으로 종합적 지원이 가능한 행정시스템 토대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
  마을지향 행정을 위한 워크숍인 만큼 지금까지 행정상 주민지원체계의 미흡했던 점을 도출하고, 향후 대민행정을 어떤 방식으로 추진해야할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참가자가 진행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을 거치며 지금까지의 일상적인 회의의 문제점을 인식함으로써 의미있는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의 진행을 맡은 쿠 퍼실리테이션 그룹의 구기욱 대표는 “회의를 진행하는 리더가 고려해야 할 3가지 핵심요소로 중립성 지키기, 심판의 연기, 집단기억장치의 마련”이라며, “특히 중립성 지키는 것은 리더가 가장 지키기 어렵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에서는 10월에 진행될 마을공동체 워크숍을 마을활동가들과 사업부서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