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계획委, 결정안 통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금천구 시흥동의 남북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를 만들기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결정안에 따르면 시흥3동 철재종합상가와 인정빌라사거리 사이에는 2차로 지하차도가 신설된다. 그동안 두 지역은 현재 폭 12m 도로로 연결돼 있지만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접속 램프가 설치되면 램프 옹벽으로 인해 이동이 단절되는 문제가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올 상반기 지하차도 설치를 위한 보상을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공사(4공구)로 단절된 시흥3동 남북간지역을 연결하는 도로(2차로, 157m)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안을 가결 했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접속램프가 설치되면 램프 옹벽으로 인해, 시흥동 인정빌라사거리~철재종합상가(폭 12m)에 이르는 남북간지역은 단절된다. 램프는 상·하부로 자재운반이나 작업자가 이동을 할 수 있도록 설치된 통로다.
  이에 따라 시는 지하차도를 설치해 기존 교통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지 11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에 주민 보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철재종합상가내 연결도로(폭 4m, 연장 31m)도 개설한다.
  시 관계자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주변 지역주민의 교통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상습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부간선도로 금천IC(금천구 독산동) ∼ 성산대교 남단(영등포구 양평동)구간이 오는 2018년 지하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올해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서부간선도로 10.33㎞ 구간을 지하화(왕복 4차로·위치도)하는 ‘서부간선지하도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서부간선도로 이 구간은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돼 상습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서부간선도로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지하도로 개설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2007년 민간투자제안서를 접수해 2010년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서부간선지하도로의 총 공사비는 5280억 원이다.
 시는 서부간선지하도로가 완공되면 하루 5만 대 정도의 차량이 지하로 분산돼 지상도로의 차량 정체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서부간선지하도로 완공 후 자동차전용도로인 서부간선지상도로를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있는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도로 갓길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녹지·공원 등 친환경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