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오는 4월26일  피자헛과 공동 주최로 2014 장애인의 날 주간기념 제8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문화축제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를 개최한다.
  박은정 관장은 “제 34회 장애인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복지관에서 준비하는 8번째 기념행사인 이번 문화축제는 장애·비장애 학생들의 그림 그리기 대회 및 장애이해체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을 마련해 보다 많은 분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다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문화축제를 통한 즐거운 어울림이 장애·비장애 지역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눈부신 복지세상을 만드는 걸음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라고 취지를 전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금천구의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유공자와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장애가족을 위한 장한어버이 표창이 진행되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그리는 세상” 이라는 주제의 그림그리기 대회는 금천구 및 인근 지역의 유치원 및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접수가 진행중이다. 접수된 그림은 작품의 완성도 뿐 아니라 주제에 얼마나 부합하느냐를 중점적으로 심사하여 총 30여점을 선정해 행사 당일 시상식을 진행한다. 시상에는 서울특별시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금천구청장, 구의회장과 후원기업인 우리은행, 국민연금공단이 상장을 수여한다.
  2부 노래자랑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참가자 접수 중에 있으며 4월 11일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예심이 진행된다. 행사 당일에는 20개 팀의 다양한 무대를 통해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장이 펼쳐진다.
 한편 상설마당으로 진행되는 “장애이해 체험마당”에서는 각 영역별 치료체험·장애이해교육·장애체험·장애인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한편, 장애인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와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재미와 나눔의 의미도 공유한다.
 특히 와이어 공예 체험, 바리스타 체험과 여성장애인 생산품 판매 코너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주도로 준비되고 있으며, 동물매개치료 체험에서는 실제 치료를 이용하는 장애아동이 시범공연을 하기 위해 연습하고 있다.
  행사를 준비 중인 여성 공예교실 박○○ 씨는 “복지관 선생님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저희가 많이 준비 할수록 저희들이 이웃의 도움만 받는 게 아니라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활발하게 활동한다는 것을 잘 알아주시지 않을까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행사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피자헛이 공동으로 주최 및 주관하였으며, 우리은행(금천구청지점, 독산동지점), 국민연금공단 외 9개 기업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또, 곰두리봉사회 금천지회, 올리사랑봉사단, 한국 유네스코 학생회 등의 단체 및 개인으로 구성된 18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