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시흥동 1호선 금천구청역에서 사람이 KTX 혹은 전동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이어지면서 사고예방에 대한 안전 조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대부분의 열차사고는 스크린도어 등 안전조치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금천구청역의 경우도 안전시설 등에 대한 필요성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1월 22일 저녁 7시 10분쯤 석수역과 금천구청역 사이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수원에서 서울 방면으로 가는 열차에 치였다. 크게 다친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수습으로 열차 운행이 40여 분 지연돼 퇴근길에 나선 시민 800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갑자기 열차에 뛰어들었다는 기관사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도 금천구청역에서 70대 여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이날 낮 12시31분께 KTX 126열차가 금천구청역으로 진입하던 중 선로에 있던 김모(77·여)씨를 피하지 못하고 부딪혔다. 김씨는 하지가 절단돼 현장에서 사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열차 기관사는 선로에서 승강장으로 올라오려는 김씨를 발견하고 정차를 시도했지만 정차가 어려웠다고 한다.   해당 열차는 오전 10시 부산을 출발해 오후 12시 39분께 서울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며, 이 사고로 상행선 열차가 58분간 운행 중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