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시장, 남문시장, 가산 오거리 일대서 140개 음식점 참여
올해 매달 1만개 이상의 병뚜껑 수거해 이웃돕기 확대

  금천구청 위생과(2627-2604)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금천구지회, 하이트진로와 함께 병뚜껑을 모아 마련한 장학금 100만원을 21일 관내 저소득 청소년 2명에게 전달했다.
  장학금은 지난해 11월부터 관내 음식점에서 모은 병뚜껑 1만개를 하이트진로에서 병뚜껑 1개당 100원씩 매겨 마련한 1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것이다. 이 사업에는 시흥 대명시장, 독산 남문시장, 가산 오거리 일대 140여개 음식점이 병뚜껑 모으기에 동참했다
   구는 이번 장학금 전달을 계기로 올해 매달 1만개 이상의 병뚜껑을 모아 더 많은 이웃을 돕고, 버려지는 폐자원도 재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참여하는 음식점들에게는 위생지도 서비스를 실시해 위생수준을 향상시키는 등 일석삼조 효과를 노리는 “사랑의 병뚜껑 모으기”사업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비록 적은 금액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이러한 작은 정성들이 모이고 이어져 올해에도 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금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