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본인부담금 상향 등 요구
정기총회, 올해 예산액 6208만원 확정

 금천구의사회는 2월 25일 시흥동 플로렌스파티하우스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유진목 부회장을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유진목 신임 회장은 “현재 의료계는 지역은 물론 회원, 세대간의 갈등과 이기심으로 분열된 상황”이라고 밝히고 “분열의 원인을 없애기 위해 상호 적극적인 소통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의사회는 회원들의 참여 없이는 어떤 운영도 불가하다”며 구의사회 활동에 모든 회원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자”고 강조했다.
 금천구의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올해 예산액을 6208만원으로 확정하고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 안건으로 ▲의료수가 현실화 ▲원격의료 절대 반대 ▲65세 이상 본인부담금 정액제 1만5000원을 3만원으로 상향 조정 ▲의약분업 재평가 등을 채택했다.
  이날 참석한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과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후보자 역시 의료계 어려움에 동감을 표하며 열악한 환경 개선과 의사들의 단합을 촉구했다.
 유 회장은 “현재 의료계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대면진료를 부정하는 원격의료, 진료에 전념하지 못하게 하는 각종 규제 등으로 혼란스럽다”며 “어려운 시점에 회장직을 맡아 중압감도 느낀다”고 했다.
 유진목 신임 회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금천구의사회 정보이사, 부회장을 지냈 으며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부회장, 대한위장내시경학회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현재 시흥동에서 유진목내과의원(전화: 893-5211)을 개원,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