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인 석가탄신일 5월 25일 호압사 등 전국 사찰 2만여 곳에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
  호압사의 봉축법요식는 도웅스님의  타종을 시작으로 봉행했으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께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을 거행하며 시작했다.
 이어 손보현, 이주혁 어린이법회 회원을 시작으로 연등헌화가 진행되었다. 연등헌화를 통해 번뇌와 고통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이 되기를 발원했다.
  다음은 호압사 주지이신 우봉스님을 시작으로 도웅스님, 도봉스님, 도근스님, 선견스님, 거사림회 이상규회장, 연화회 이경순회장, 능인화보살 그리고 내빈들이 나와 환희와 축복 속에서 강림한 부처님을 위해 마음을 담은 헌화와 부처님을 씻겨 드리는 관불의식을 진행했다.
  그리고 호압사는 지난 1년간 호압사를 위해 바른 신심으로 활동한 이들에게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포교원장상과 호압사 우봉 주지스님의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식을 가졌다.
 이상규거사(견문), 박신자(여래심), 김정상거사(일법)가 포교원장상을 받았고 이종옥(금강심), 김정수(대길성) 신도 등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그리고 최경한거사(지안), 홍동표거사(법진), 박경희(진여성)씨에게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오후 2시경에는 호압사 종루앞에서 불교대학에서 주최하는 교리 퀴즈대회와 호압사 합창단과 초청 성악가와 연주자의 공연이 있었다.
  호압사는 행사에 참여한 이들을 위해 미리 8000명분의 떡과 비빔밥 공양을 준비했으나 무려 1만여 명이 참여해 밥을 새로 준비하는 등 분주했고 이날 행사를 위해 호압사 보살들과 거사림회, 부뚜막봉사단, 어울림 봉사단, 사랑채요양원 봉사자, 당사 금천뉴스 봉사자 등이 봉사에 동참했다.

 ▶ 육법공양이란
지극한 마음으로 향, 초, 차, 과일, 꽃, 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리는  으로서, 공양을 올리는 이 공덕으로 시방삼세의 일체 모든 중생이 고통에서 벗어나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배워 해탈의 기쁨을 함께하길 발원하는 의식이다.
▶ 관불의식이란
예로부터 부처님의 탄신을 봉축하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른 가르침을 배워 성불을 하겠다는 발원의 마음으로 행해져 왔다. 또한 관불의식을 통해 일체 중생 모두가 마음 속  뇌와 고통이 씻어지고 청정하고 바른 삶을 살겠다는 발원의 의미도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