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경찰서(서장 송호림)는 심야시간 관악?구로구 등 서울 서남부권 일대 주택가 주차장에 세워진 자전거의 잠금장치를 절단기로 자르고 가져가는 방법으로 총 18회에 걸쳐 자전거 18대(시가 7,735,000원 상당)를 절취한 피의자 이 모(23세) 등 4명을 상습절도 혐의로 검거, 1명을 구속하였다.
      피의자들은 페이스북에서 만나 알게 된 사이로, 신림동 소재 원룸에 방을 얻어놓고 인근 주택가에 세워진 자전거를 절취하기로 공모한 후,  지난 5월 24일경 피해자 최 모가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자전거의 잠금장치를 절단기로 자르고 자전거 1대를 타고 가는 방법으로 절취하는 등 5월 초순부터  5월 31일경 사이에 관악?동작?구로?영등포구 소재 주택가 주차장 등지에서, 자전거 18대와 범행도구(절단기) 등을 상습적으로 절취하였다.
       피의자들은 범행 前 물색?망?찍새?판매 등 각자 역할 분담을 하고, 사람들의 이동이 없는 평일 새벽(02~04시) 주택가 주차장에 세워진 자전거를 범행대상으로 선택하고 절취하였다.
      또한 범행장소 및 주변에 설치된 CCTV를 의식하여 각자 흩어졌다 만나기를 반복하고, 절취한 자전거 판매 시 가명과 타인 명의의 휴대폰을 사용하였으며, 거래 후에는 통화내역 등 관련 기록을 모두 삭제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하였다.
      피해신고 접수받아 수사 착수, 발생지 주변 CCTV 분석하여 인상착의 특정 후, 중고나라에서 피해품 매수자 및 피의자들의 도주로 최종 동선 확인 지점 일대 탐문 중, 원룸에 방을 얻어 은신해 있던 피의자들을 발견?검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