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사진은 각막 손상환자가 발생했음에도 야간 안전대책도 특별히 하지 않고 방치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된 시흥1동 무지개 상가 앞의 재건축현장. 오른쪽 사진은 해당 공사장이 보도 후 안전막이 설치된 공사현장으로 탈바꿈된 모습.

시멘트 가루로 각막 상처 입은 행인에
구청, “병원치료 부족함 없도록... 조치할 것”
 

  신축 건물을 짓기 위해 기존건물을 철거 하는 과정에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은 사실을 확인하여 ‘막가내식 건축공사 철거현장’이라고 보도한 기사에 대해 금천구청의 적극적인 현장조치가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당초 “구청 등 관계기관의 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한 주민들이 구청의 적극적인 조치를 보고 크게 환영했다.
  독산3동 소재 한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기존 건물을 철거하는 작업을 하면서 철거 공사 인부의 교육 부족과 철거를 위한 철저한 대비 없이 철거를 해 인근 주민들이 철거 현장의 소음은 물론 철거현장에서 날아온 시멘트 가루 등 먼지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고 철거 현장에서 날아 온 시멘트 가루는 주변에 주차된 차량 위를 덮었고 인근 주택과 주변 상가까지 덮쳐 활동에 큰 불편을 주었다는 내용에 대해 구청은 현장 지도와 비산먼지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히고 현장 조치에 돌입했다.
  시흥1동 무지개 상가 앞의 재건축현장도 마찬가지.
기존 2층 건물을 해체하고 6층 건물로 재건축하는 과정에 물의를 빚었다. 지나가는 행인들은 시멘트가루를 그대로 마셔야 했고 시흥동에 거주하는 김 모씨가 공사현장을 지나가다 시멘트 가루들이 눈에 들어가 각막이 손상되는 상처를 입고 병원치료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그리고 환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이 공사현장은 야간 안전대책도 특별히 하지 않고 공사현장을 방치했다. 방치된 현장은 비닐 노끈 두 줄로 공사현장 임을 알리는 것에 그쳐 지나가는 행인과 운전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안전에 무방비 한 상태로 방치된 공사현장을 지나가던 이들을 불안하게 했었다. 그러나 보도가 나간 후, 공사 현장은 지나가는 행인을 고려해 안전막 등을 설치하고 시멘트 가루로 각막 상처 입은 행인에게 연락해 “병원치료 부족함 없도록 공사 관계자에게 조치하도록 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식을 전해들은 구민들은 구청의 적극적인 조치에 환영했다.
 
                                   이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