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동 우시장에 39층 높이는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울 서남권 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는 지난 6월 30일 제15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금천구 독산2-1특별계획구역에 주상복합<조감도>을 신축하는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7월 1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금천구 독산동 1007-19번지 일대로, 시흥대로와 독산역길 말미사거리 부근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하 6층~최대 지상 39층, 3개 동으로 공동주택 432가구, 오피스텔 396실,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착공은 10월, 준공은 2018년 9월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 지하철 1호선 독산역, 독산초등학교, 두산초등학교, 가산중학교 등이 자리잡고 있다.
  건축위원회는 독산역길 변으로 계획된 공개공지 면적 이외에 전체 대지면적의 21.8%를 차지하는 면적 2080.2㎡를 공공시설로 제공해 도로와 공원을 추가적으로 마련하고 보도를 신설해 가로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보행편의를 유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근에 개발 중인 군부대 이전부지 개발사업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독산동 우시장 일대 지역의 개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