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경찰서(총경 송호림)는 구청직원을 사칭하여 주로 노인들을 상대로 임대아파트에 당첨되었다면서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아 편취한 상습 사기범 J(남, 65세)씨를 구속하였다. 
 피의자는 같은 수법으로 징역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자로서, 주로 서울·인천·경기도 일대의 서민 밀집지역의 영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구청직원을 사칭하여 임대아파트에 당첨되었다고 속이고 수수료 및 계약금 명목으로 적게는 3만원에서 많게는 270만원까지 돈을 받아 가로채었다. 피해자 중에는 폐지수집을 하며 근근히 살아가는 노인도 있어 대상을 가리지 않는 범행이 놀랍다.
 금천경찰서 경제팀은 피의자의 다른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서울·인천·경기도에서 발생한 동일수법의 미제사건을 대상으로 수사한 바,  2008년도부터 현재까지 밝혀진 범행만 11건이고, 나머지 미제사건 13건에 대해서 확인 중에 있으며 그 외 여죄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피해금액은 대부분 소액으로 현재까지 밝힌 금액은 683만 원 이나, 대부분 기초연금, 장애인 연금으로 살아가는 영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범행으로 수사과정에서 피해자들이 심한 분노감을 느끼는 것을 보았다.
이에 금천경찰서는 피해예방을 위해 노인들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및 사기유형에 대한 예방홍보를 강화하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 범죄에 대하여는 끝까지 추적하여 엄단할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