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유통상가는 10월16일 가칭 “시흥유통진흥사업협동조합”의 창립총회를 시흥3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하였다.
 이 조합은 유통산업발전법과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시흥유통상가 입점상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설립된 것으로서 1987년에 시흥유통상가가 준공된 이후로 입점상인들의 권익 보호와 상가의 진흥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조합 이사장으로서 “최우철”씨가 선임되고, 감사 1인과 10인의 이사 등이 함께 선임되어 향후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할 체계를 갖추었다.
  한편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한결같이 “시흥유통상가에는 2천명이 넘는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하고 있기에 금천 지역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 십년 동안 관리주식회사 경영 분쟁 때문에 정작 상가진흥사업은 뒷전이 되었고, 항상 시끄러운 곳으로 인식된 탓에 이렇게 낙후되어 버렸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면서 “조합이 잘 정착해서 입점상인들 간 신뢰와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계 행정기관 및 지역 경제단체와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서 시흥유통상가 발전과 함께 금천지역경제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는 강한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금천구청장과 소상공인회장, G밸리 녹색산업협회 부회장 등 내빈이 참석하여 조합의 설립을 축하하고 상호 협력과 공동의 발전을 다짐했다.

이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