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발상의 전환 및 창의력 증진 메시지 주기위한 랜드마크
 -18일(일) 오전 11시 대공원내 정문옆에서 조형물 제막식 행사 가져

      서울어린이대공원내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 www.sisul.or.kr)은 한국 유니세프와 함께 소설 어린왕자에 나오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조형물을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랑스 소설가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는 보아뱀 그림 얘기가 나온다.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그렸지만, 어른들은 모자로만 생각한다는 내용이다. 발상의 전환이나 창의력 등을 언급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유명한 그림이다. 
 가온건축에서 설계를 담당한 이번 ‘보아뱀’ 조형물은 가로 12.5m × 세로 3.9m × 높이 3.1m의 규모로,  어린이대공원 내 정문 고객안내센터 앞에 위치하게 된다. 공단은 이번 조형물이 앞으로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대표 포토존이자 시민들이 앉아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5일 조형물을 공개하는 제막식 행사를 개최한다. 공단은 아름다운재단(무장애놀이터 조성), 현대자동차그룹(키즈오토파크 재개장), 아이코닉스(한글타요버스 제작)등 외부 기관들과의 활발한 협력활동을 통해 서울어린이대공원내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부터 보아뱀 조형물 옆에서 조형물 제막식이 진행되며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송상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등이 축하공연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무장애놀이터는 장애인에 대한 물리적 장벽, 태도의 장벽, 정보의 장벽을 제거해 장애·비장애인이 동등하게 이용하는 놀이터로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오즈의마법사 놀이터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키즈오토파크는 어린이대공원내에 위치한 국내 최대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교육 시설로 오토가상체험시설, 면허시험장, 오토부스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각종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이번 조형물은 대공원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발상의 전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되자는 목적으로 제작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질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