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초 행정실장 김 기 영

     가산초등학교(교장 한상원)는 2016년 교육복지특별지원(6년차) 중점학교로 금천구 5협의체 독산권역 한지붕한가족 사업 등 학생들의 학습·심리·정서·문화체험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교육의 기회균등 측면에서 경제적·사회적 차별이 교육현장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 중이다.
가장 기회가 균등해야할 학교 교육에서 개인의 능력과 노력과는 상관없이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서 놀라울 뿐이었다.
     최근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순실 자녀의 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의혹들을 언론보도를 보면서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과 재력이 학생의 보상과 성취의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최소한 이러한 교육 불평등만은 국가든 교육청이든 꼭 막았어야 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우리 교실로 들어온 경제적·사회적 차별로 빈곤과 교육소외 등 교육불평 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여러 학교에서 교육복지 특별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학생의 출발점 평등을 위해 학습결손 치유 및 예방, 정서지원,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육복지 서비스 제공에 가장 큰 목적이 있다. 더 나아가 이러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6년 가산초등학교에서는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중점을 둬 진행하였는데 금천구 5협의체 11개교 교육복지 대상 학생과 학부모의 가족 관계개선 및 가족 애착감 향상을 목표로 2016년 4월부터 가족 농촌 체험과 6월 여의도 나들이, 9월 떠나요 바다로! 10월에는 성곽길 추억 갤러리를 추진하여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약 90명이 참여하여 가족과 함께 뜻 깊은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가산초등학교에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추진하였는데, 꿈나들이, 나무빛앙상블, the 뮤지컬 등 운영하였고 학교(가산초, 세일중)-지역기관(드림홈스쿨 지역아동센터) 총 15명을 대상으로 공동프로그램으로 가산공동체 사업을 올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복지특별지원학교관련 여러 정책이나 재정적 지원은 국가나 교육청의 문제이지만, 직접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교육소외를 제대로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교육복지 체제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면 대상 학생들의 교육적 성장을 도와 행복한 교육현장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앞으로 교육 소외학생들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학생들이 상처받지 않고 행복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여 학생과 가족에 지원하고자 하며 다양한 연계 협력을 강화하여 장기적으로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