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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2  11: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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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風花日將老(풍화일장노)
꽃은 바람에 날로 시들고

佳期猶渺渺(가기유묘묘)
만날 날은 아득히 멀어져 가네

不結同心人(부결동심인)
맘과 맘은 맺지 못 하고

空結同心草(공결동심초)
헛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생략-

-설도薛濤(768-832)의 春望詞 중 제3수의 글

 
제4수중
제1수에서는 꽃이 피고 지는 것을 써서 상사(相思)의 정을 표현했고,
제2수는 마음과 마음이 합쳐지는 것을 바라는 아름다운 소원을,
제3수에서는 연인을 만나지 못해 비통해 하는 마음이 넘친다.
가곡 '동심초'의 가사는 바로 이 제3수를 우리말의 맛을 살려
다시 쓴 것임.  
‘가곡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꽃은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당나라 여류시인 설도(薛濤)(사천성)가 지은 5언 절구
제3수를 현대시인인 안서(岸曙) 김억(金億)이 번역하고
김성태가 작곡한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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