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최근 고용상황의 악화로 근로자들이 실직기간 중   겪는 생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4만3천원인 1일 실업급여 상한액을 4월 1일부터 5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하였다
 이번 실업급여 상한액 인상으로 이직 전 평균임금이 300만원 이상이었던 근로자는 현재보다 월 10만원 인상된 월 최대 150만원까지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실업급여는 상한액을 한도로 이직 전 직장의 평균임금의 50%를 지급하고 있다.
 현재 고용보험에 가입하여 일정한 요건*을 갖춘 근로자는 실직 후 가입기간과 연령에 따라 3~8개월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으므로 이번 인상으로 실직기간 중 최대 30~80만원을 더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권고사직, 계약만료 등 비자발적인 사유로 이직하고, 이직 전 18개월간 최소 180일 이상 보수를 받고 일을 한 경우에 지급한다. 지난해 실업급여 수급자 수는 1천2백9천명으로 지급액은 4조 7천억 원규모였다.
「고용보험법 시행령」개정안은 3월 27일 공포되어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 상담을 원하시면 고용노동부 콜센터 ☎1350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