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학교, 평생교육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 손잡고 20개 프로그램 공동 개설! 학생 인성교육, 학부모 취업지원교육..

[금천뉴스-민주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수)은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희망계층을 위한 평생교육 사업인『레인보우 행복의 숲 희망 프로그램』을 2017년 6월부터 추진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014년 교육기부를 받아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혁신교육지구 사업, 평생교육 후원기관 교육기부 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 협업하며 매년 중점사업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역교육청 자체 평생교육 사업으로는 최대 금액인 51,000천원을 확보하여 15개 학교, 평생교육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 함께 20여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별로 살펴 보면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과 성품을 길러주는 리더십 성품리더십 스쿨, △학습능력 강화를 지원하는 브레인짐 스쿨, △부모를 위한 러닝업 스쿨(한국어능력시험대비반) △커피 바리스타 자격 스쿨 △온라인 동영상 강좌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학부모 스킬 업 스쿨 등 자녀 인성과 부모 취업지원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한국어 교원 자격을 가진 교원(교직원)을 위한 스킬 업 스쿨을 운영하여, 교원(교직원)의 역량강화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꿈날리기(연날리기) 축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인보우 행복의 숲』이란 다문화가정이라는 차별적 용어를 대신해, 서로 다른 국적과 인종을 가진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의 구성원들을 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진 무지개에 빗댄 표현으로, 자녀는 씨앗, 부모는 나무, 가정은 열매를 상징하며, 아픈 곳도 그늘진 곳도 없는 행복의 숲을 만들어 가자는 의지가 담긴 용어이다. 또한 남부교육지원청은 소외계층이라는 단어도 차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여 평생학습 기회가 적은 다문화, 장애인, 저소득층, 노인 등을 대상을 지칭하는 단어로써, 소외대신 ‘희망’이라는 개념으로 대체하여 쓰고 있다.
한편 남부교육지원청은 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년 학습자 만족도조사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는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희망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 해 나갈 예정이다.
남부교육지원청 김용수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지난해에 이어『레인보우 행복의 숲 희망 프로그램』을 교육지원청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하는 학교, 기관 및 단체들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였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희망계층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