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노익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13일 경부고속도로 추돌사고 대책 회의에서 최소 휴게시간 보장, 연속 운전 제한 등 종사자의 안전관리 규정이 지난 2월 시행됐지만 아직 실효적 집행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 규정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규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또한, M-버스 사업자 선정 시 근로자 처우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과 근로기준법 제59조 개정 필요성 등 그간 논의되지 않았던 쟁점에 대한 논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특히 차량 안전과 관련해 18년 이후 출시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자동비상제동장치(AEBS) 및 차선이탈경고장치(LDWS) 장착 의무화를 확인했다.

다만 기존에 운행 중인 차량에 대해서는 비용과 기술적인 이유로 자동비상제동장치(AEBS) 장착에 현실적 어려움이 있음을 감안해, 당초 2019년말까지 의무화 예정이었던 전방충돌경고기능(FCWS)을 포함한 차선이탈경고장치(LDWS)를 경기도 및 교통안전공단, 운송업체와 협조해 수도권에 운행 중인 전 광역버스에 대해 금년 내 장착 완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