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성수 금천구청장이 업무 수행 중 범죄자 체포에 기여한 환경미화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금천뉴스 노익희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난 7일 업무 수행 중 범죄자 체포에 결정적 기여를 한 환경미화원 안상호(49세)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 달 6일 안씨는 독산1동 지역에서 무단투기를 단속 하던 중 무단투기자(중국 동포, 수배자)를 발견했다. 무단투기자의 신분증을 확인하던 중 언쟁이 발생해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됐다.

이에 인근 지구대 경찰이 출동했고 간단한 신분 확인을 거친 후 무단투기 현장은 그렇게 정리 됐다.

며칠 후 당시 무단투기자에 대해 도봉경찰서 수사 협조가 있어 인상착의와 단속 장소 등을 진술했다. 같은 날 안씨는 단속지역에서 무단투기자를 다시 보게 됐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안씨는 위험을 감수하며 수배자를 따라다녔고 경찰에게 실시간으로 이동경로를 알려주는 등 체포에 큰 기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