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모습

 ◇ 임대주택 등 주거지원 뿐만 아니라 기금대출, 법률, 금융복지까지
    종합 상담 제공
 ◇ 2015.10월 개소 이후 1만 2천여 명이 주거 고민으로 강서권 마이홈센터 찾아

 #1. 월세가 너무 부담이에요. 줄일 수 있는 방법 있나요?
 
수급비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두 딸의 엄마입니다. 큰 딸은 장애인이고, 작은 딸도 경제활동은 힘든 상황입니다. 자활근로를 하며 75만원 버는 것이 전부인데, 48만원이나 되는 월세가 너무 부담이에요. 신용이 좋지 않아서 대출도 힘든데... 무슨 방법 없을까요? (정OO님, 女, 만 58세)

 #2. 따스한 햇살이 드는 곳에 살고 싶어요.

친구가 운영하는 공장 기숙사에서 공짜로 지내고 있습니다. 기숙사가 컴컴한 지하에 있는 지라 따스한 햇살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더군다나,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데, 한번 이동할 때 여러 사람의 도움이 필요해서 항상 죄송스런 맘입니다. 1층이나 엘리베이터가 있는 아파트에 사는 것이 평생의 소원입니다. (양OO님, 男, 만55세)
 
#3. 실직 후 밀려가는 월세 어찌해야 하나요?

실직 후 대리운전을 하며 겨우 살아가는데, 월 45만원의 임대료가 너무 비싸 세 달 이상 밀려있는 상황입니다. 집주인이 언제 나가라고 할지 몰라 두렵습니다. 저는 도데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OO님, 男, 만63세)

   수입에 비해 턱없이 높은 월세를 감당하기 힘든 사람들, 불편한 몸으로 휠체어를 타면서도 지하층에 살 수밖에 없는 사람들, 실직 후 수입이 끊겨 밀린 월세로 쫓겨날 위기에 있는 사람들..
  집 걱정으로 삶이 고달프지만 다른 사람한테 쉽사리 털어놓기 힘든 주거 관련 걱정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주기 위해 애쓰는 곳이 있다. 바로 정부의「서민 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2015.9.2.)」에 따라 개소, 우리나라 주거지원정책에 대한 맞춤 상담을 제공하고 있는 LH '마이홈 상담센터'다.
   전국 최초의 마이홈 상담센터로 지난 2015년 10월 오픈한 강서권 마이홈상담센터(센터장 배문호)에서는 임대주택, 주거급여 등 개인별 맞춤 주거 상담을 비롯해 각종 복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금대출, 무료 법률상담, 금융복지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위 사례에 등장하는 세 분 모두 마이홈 상담을 통해 각각 매입임대, 영구임대, 전세임대주택에 입주(예정)하여 월세 부담을 덜게 되었고,  수급자가 아니었던 두 분은 수급자로까지 선정, 나라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집 걱정 없는 삶을 살게 되었다.
   2015년 10월 개소 이후 약 1만 2천여 명의 서민들이 크고 작은 주거 고민을 안고 강서권 마이홈상담센터를 찾아, 본인 상황에 맞는 주거지원 정보를 얻고 심층 상담을 받았으며, 주거안정을 향한 의지를 갖고 열심히 노력한 이들 중 다수가 공공임대주택 입주 등 실제 주거상향을 이루었다.
    LH 강서권 마이홈상담센터 배문호센터장은 “주거안정을 얻은 분들 중 ‘집 걱정이 해결되니 잘 살아보겠다는 의지도 생기고 막막했던 삶에 조금씩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많다.”며 “2018년 새해에도 더 많은 분들이 마이홈 상담센터를 통해 새 희망을 꿈꾸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 인근에 위치한 LH 강서권 마이홈상담센터(☎2169-8800)에서는 세 명의 전문상담사에게 주거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