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노익희 기자] 금천구가 오는 27일 시흥4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금천구 보훈회관 건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5개 보훈단체가 입주한 건물(구 시흥4동주민센터)은 지은 지 36년 된 노후 건물로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도 부족해 평균나이 72세에 달하는 고령의 보훈대상자들은 시설 사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보훈대상자 복지증진과 보훈단체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총 29억을 투입해 오는 2019년까지 새로운 보훈회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보훈회관 건립에 앞서 보훈대상자 및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립취지, 추진일정 및 기본설계안에 대해 안내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새로운 보훈회관은 구 시흥4동주민센터 부지(독산로 24길 29)에 연면적 901.94㎡의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지어지며, 사무실을 비롯해 다목적공간, 체력단련실 등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한편 금천구에는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8개 보훈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국가보훈대상자는 총 3,528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