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예시안. (서울시 제공)

[금천뉴스-진홍기자]  금천구 시흥동의 무지개아파트일대 재건축조합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시흥동 무지개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원철)은 재건축조합의 명도소송(보전처분포함), 매도청구소송(보전처분포함), 법률자문, 각종처분 등을 용역을 수행할 변호사를 선정하는 작업에 착수하고 한편으로는 재건축사업 설계자 선정에 착수했다.
  변호사를 선정하는 작업은 전자입찰 적격심사 방식의 일반경쟁 입찰로 진행되며 공동참여는 불가하다.
  전자입찰서 제출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이며 마감은 다음달 3일 오전 11시까지이다.
  조합은 입찰 마감과 동시에 입찰서를 개봉하며 누리장터는 제출마감 1시간이 지난 때부터 개찰할 예정이다. 낙찰자는 적격심사후 대의원회에서 선정하게 된다.
  지난 6월 20일 시흥동 무지개아파트는 설계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도 냈다. 조합은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을 진행한다.
  이날 원활한 업체의 참여가 이뤄질 경우 조합은 오는 7월 10일 오후 3시에 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해 입찰을 마감하며, 시스템 미비로 입찰서류 제출이 어려울 경우 조합 사무실에 직접 접수 가능하다.
  일반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 참여 자격으로 ▲「건축사법」 제23조 규정에 의거 건축사사무소 등록을 필해 같은 법 제28조에 따른 결격 사유가 없는 자 ▲현설에 참여한 업체(공동참여 불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시흥동 무지개는 1980년 사용승인 돼 38년이 경과된 노후ㆍ불량 공동주택단지다. 준공 후 오랜 시간이 흘러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지속적으로 호소해 온 지역이다.
  한편 이 사업은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73길 11(시흥동) 일대 2만8336㎡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원 수는 698명(토지등소유자수 744명)이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한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993가구(소형주택 포함)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