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민주기자]  이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이 금천구민의 염원인 대형종합병원 설립에 대해 지역 당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훈 의원은 16일 저녁, 독산동에 위치한 이훈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금천구 금하로 일대에 건립을 추진 중인 우정의료원 설립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금천구 소재의 지역당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금천구 시?구의원 등 백여명에 가까운 구민들이 참석해 종합병원 설립에 대한 구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이번 설명회는 우정의료재단 본부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우정의료재단은 부영그룹(이중근 회장)이 직접 출연해 만든 재단으로 우정의료원의 운영 주체다. 본 사업은 이중근 회장이 현금 450억원과 2만㎡에 달하는 부지를 재단에 기부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명을 맡은 우정의료재단 전용준 본부장은 우정의료원의 설립 배경부터 향후 추진일정까지 관련 사항들을 구민들에게 세부적으로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구민은 “종합병원은 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여러 악조건으로 인해 불발되곤 했는데, 오늘 설명회를 통해 금천구 내 종합병원이 곧 눈앞의 현실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에 대해 이훈 의원은 “우정의료원은 1,000개 병상 규모의 대규모 종합병원으로 준공될 시 금천구 내 최대 규모의 의료시설이 될 것”이라며, “종합병원 한 곳이 없어 의료서비스의 취약지역이던 금천이 향후엔 서울 서남권 지역 의료서비스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의료원은 현재 서울시 건축심의 및 인허가 절차 단계를 진행 중에 있고, 향후 승인을 받아 건축허가를 받게 되면 신속하게 착공해 2021년 준공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