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민주기자]  금천구 시흥동의 한 상가 내 화장품 도매업에서 8월 6일 오후 3시 19분께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날 현장에는 소방관 74명과 경찰 10명 등 총 84명의 인원이 투입돼 7명을 구조하고 5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7명이 연기를 마시고 구조돼 응급처치를 받았다. 또 업체 내부와 화장품, 에어컨 등이 탔다. 소방서 추산 95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한범희 지휘팀장은 “상가 내 다량의 불이 붙기 쉬운 가연물이 많아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다”며 “시민의 발 빠른 신고와 소방서의 빠른 대처로 소중한 인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건물 작업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주변 가연물에 착화ㆍ발화된 것으로 추정한다”며“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