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렸을 때 시흥동은 경기도 시흥군 동면 시흥리였었다. 서면다리(시흥대교)건너 편은 서면이라 불렸다. 논밭이 많았던 농경동네로써 가호의 태반은 초가지붕이었고, 한옥 지붕은 99칸 집과 단군신전 외에 몇 집 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지금은

.   2016-02-17

빅 버스(Big Bus : 관광버스)에 높직이 올라앉아 홍콩의 중요거리를 관광하면서 놀란 것은, 다닥다닥 붙어 제 각각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는 빌딩이나 두 집 걸러 있다시피 많은 화려한 쇼케이스의 보석 가게나 시계점 때문이 아니었다. 빌딩 옆 맨바

.   2016-02-05

지난 십일 월 중순, 일본 하네다공항 입국심사대에 서니, 슬그머니 기분이 나빠졌다. 말로만 듣던 지문을 한 손가락도 아니고 양손 검지 모두를 찍는데, 자세하게 나오지 않았는지 세 번이나 거듭 찍고, 그것도 모자라 얼굴 사진까지 큼지막하게 찍고서야 여권

.   2016-02-05

최근 법인세율 인상여부를 둘러싸고 뜨거운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법인세 세수입은 총조세 수입의 약 14%를 차지하며 이는 OECD 회원국 중에서 3위에 해당하는 높은 기여율이다. 국가 세입예산 중에서 법인들이 부담하는 법인세가 큰 몫을 차지

.   2016-02-05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장 안상석 국가보훈처에서는 처 창설 이후 50년 만에 15개 보훈지청의 명칭을 2016년 1월부터 포괄권역명칭으로 변경하게 되었다.기존 지(방)보훈청의 명칭에 대해서는 여러 문제가 제기되어 온 게 사실이다. 1962년 기관설치 당

.   2016-01-12

인구 70억의 오늘, 인구 증가에 의한 난개발로 자연 파괴는 끝을 모르고 있다. 그 결과로 나타난 기후 변화는 북극과 남극의 만년설을 서서히 녹아내리게 하고 있다. 따라서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바다가 따뜻해져 아열대 지방에서 살던 해파리들이 점차 우

.   2015-12-23

김 기 영 서울가산초등학교 행정실장 현재 근무 중인 서울가산초등학교는 대지 5,695㎡면적으로 서울특별시 금천구 남부순환로 1304-1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4년 6월 14일에 27학급으로 개교하여 2015년 현재 31회까지 5,778명을 졸

.   2015-12-17

사람에게서 좋은 자동차를 갖고 싶어 하는 것은 거의 본능적인 욕심일 것이다. 과거에는 결혼하여 살 집부터 장만하고 여유가 있을 때에 자동차를 마련하였지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는 이제 자동차가 최우선 구매리스트에 올라 있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   2015-12-01

광복 분단 70주년. 세계 2차 대전 종전 70주년. 우리는 우리의 역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그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하고 준비하고 있을까? 준비란 안 보이는 걸 보는 눈이 있어야 하고,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을 부수고 다시 쌓고 보완하므로 후손들이

.   2015-11-24

필자는 대학시절 교양과정 공부를 하면서 “법은 정치의 도구인가?” 라는 주제에 대하여 토론하면서 참 혼란스러워 했던 기억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너무 큰 주제이기도하며 사람에 따라서 극명히 반대되는 생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제쳐두기로 하고 오늘은

.   2015-11-17

나에게 우리나라에서 역사상 가장 존경하는 재상을 뽑으라면 나는 서슴없이 황희(1363~1452)정승이라고 말한다. 경찰공무원시절 후배들에게 황희 정승에 대한 많은 얘기를 해 주었다.뿐만 아니라 역사에 아는 누구에게도 조선왕조에서 대표적인 관료를 뽑으라

.   2015-11-10

이 동 석(구로소방서 홍보팀)최근 한 어린이집에서 소방안전교육을 받기 위하여 소방서를 방문한 바 있다. 소화기 사용법을 한참 설명하고 있던 중 한 어린이가 손을 들더니 “저희 집에는 소화기가 없어요.” 하는 말을 듣고 어린이들에게 “우리집에 소화기가

.   2015-11-10

“인간은 과연 탈세의 본능을 가지고 태어났는가?” 라는 질문에 대답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인간은 태어날 때 선한 본능으로 태어났다는 성선설의 입장을 믿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탈세는 인간의 본능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이루어지기라기보다는 실수나 우

.   2015-11-04

* 금천뉴스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등으로 저명한 전근오 노무사를 모시고 노무상담을 연재합니다. 노동현장에서 업무와 관련하여 고민하거나 어려움을 당하고 계신 독자여러분께 도움 되기 바랍니다. 금천뉴스 이메일(gcns@hanmail.net)로 고민이나

.   2015-10-26

제주도가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다. 한가로움과 운치와 여백이 공존하던 30년 전의 제주도, 지금은 미국인 중국인 러시아인 일본인 외 다수의 다국적 사람이 뒤섞여 발 디딜 틈도 없이 와그작대고 있다. 제주공항 역시 우리말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병기된 안

.   2015-10-12

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금천운영센터장 모영애젊은 날을 헌신한 우리사회 노인들이 빈고(貧苦), 병고(病苦), 소외고(疏外苦), 무위고(無爲苦) 4고로 고통을 겪으며 내몰리고 있다저출산 고령화로 노인을 부양할 젊은 세대들이 지쳐가고 세대간 갈등이 심

.   2015-10-06

어느 가수는 동그라미를 그리려다가 무심코 그리운 얼굴을 그려버렸다고 노래했는데, 나는 십여 일 남은 추석 명절 채비를 하다가 어느 새 사십여 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잠재된 의식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현존하는 의식으로 돌아와

.   2015-09-23

세상에 과연 아름다운 상속이 있을까? 상속과 관련하여 우리가 듣고 목격하는 것은 거의가 형제간의 진흙탕 싸움으로 얽히고 섞인 지저분한 얘기들이다. 우리나라 유수의 재벌들 집안들에서 후계구도를 둘러싸고 벌인 싸움들은 많은 후유증을 낳았고 때로는 후계권력

.   2015-09-16

이혼이라면 상상만 해도 우리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며 인간이 살면서 어지간하면 하지 말아야 될 일이라고 우리는 믿고 있다.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어르신들의 연세에 있는 분들은 가족사에 이혼경력이 없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겨 왔을 것이다. 필자 역시 시골에서

.   2015-08-26

광복, 분단 70주년. 세계 2차 대전 종전 70주년. 우리는 우리의 역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그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하고 준비하고 있을까? 준비란 안 보이는 걸 보는 눈이 있어야 하고,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을 부수고 다시 쌓고 보완하므로 후손들

.   2015-08-24